반응형 [사건] 2년에 걸친 전국적 재앙, 경신대기근 태백성이 낮에 나타났다. 밤에 유성이 하고성 위에 나왔는데 꼬리가 길고 색깔이 붉었다. 현종 11년 (1670) 1월 10일 1670년 1월 9일 한 유성이 평안도에 떨어졌다. 예로부터 하늘에 뭔가 다른 것이 보이면 큰일이 날 징조로 여기던 국왕과 신하들은 크게 놀랐고, 사헌부 장령 이관적은 "위망의 모양이고 쇠란의 징조다."라 평했다. 이후 2년을 암시하듯 9일을 시작으로 10일, 13일, 21일 계속해서 떨어졌다. 그렇게 경신대기근은 시작된다. 현종 11년과 12년에 일어난 경신대기근은 전례없는 '재앙 그 자체' 였다. 오해하기 쉽지만 경신대기근은 1670년 경술년(庚戌)과 1671년 신해(辛亥)년의 앞 두 글자를 따서 '경신(庚辛)대기근'이라 부른다. 경신대기근의 원인으로는 17세기의 소빙하기를 뽑.. 2022. 7. 25. [사건] 유격훈련과 예비군을 만든 1 · 21사태, 김신조 사건 1 · 21사태 1 · 21사건은 북한 소속 군인 31명이 청와대를 기습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다. 유일하게 생포되었던 '김신조'의 이름을 따 김신조 사건이라 부르기도 한다. = 1965년 한일기본조약으로 한·미·일 체제가 완성되고, 베트남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김일성이 북베트남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계획한 사건이다. 그들의 목표는 박정희 대통령의 암살, 미 대사관 공격 및 요인 암살, 국방부 공격 및 요인암살, 교도소 공격 후 죄수 석방, 반정부 세력의 의거 유도였다. 1월 13일 정찰국장에게 지령받은 124부대원 31명이 17일부터 침투를 시작한다. 당시 허점이 너무나 많았던 남방한계선을 쉽게 돌파하고 19일 파주시의 한 야산에서 우연히 나무꾼 우 씨 4형제를 만나.. 2022. 7. 25. [사건] 공산당이 싫어요!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 1968년 10월, 울진·삼척 연안을 통해 북한 측 무장 공비 120명이 침투한 울진·삼척 무장 공비 침투 사건은 한국전쟁 휴전 이후 최대 규모 도발로 완전히 소탕되기까지 약 2개월간 게릴라전을 벌인 사건이다. 울진·삼척 무장 공비 침투사건은 북한 노동당의 총수 김일성의 대남 인식에서 출발했다. "남한 혁명은 주권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이며, 이 주권 쟁취 방법은 무력만 있을 뿐" 68년 1·21 사태 직후 북한 정권 창건 20주년 기념식에서 한 저 발언은 당시 김일성과 그 수뇌부가 대남 전략에 있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보여준다. 또한, 68년 전후는 베트남 전쟁이 마무리되고 있던 시기였다. 동서 대결의 분위기가 완화되는 시점에 북한은 중공과 소련의 군사원조를 지속해서 받기 위해 무리한 대남도발을 .. 2022. 7. 24. [사건] 1992년 10월 28일 결전의 날, 휴거 '세기말', 한 세기의 끝 무렵을 말하는 말이다. 원래 19세기말을 가리키는 말로 시작된 이 말은 미래관을 세기의 종점에 맞춰 불안감을 드러내는 말이 되었다. 특히 1천년의 주기가 바뀌는 2000년에는 많은 사람이 종말을 두려워하기도 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Y2K라 불리는 밀레니엄 버그 등등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으며 이때를 놓치지 않고 사이비종교와 유사 과학이 날뛰기 시작했다. 많은 사이비 혹은 신흥종교들이 탄생하던 90년대에 오늘의 주인공 다미선교회 역시 등장했다. 80년대 후반 출판한 이장림의 저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에서 이름을 따와 다미선교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 교회는 불안감이 넘치는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많은 사람이 믿게 되었다. 1999년, 일곱 번째 달 하늘에서 공포의 대.. 2022. 7. 23. 이전 1 2 다음 반응형